사진은 빛의 예술이자, 색의 시입니다.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색감은 감정과 분위기를 결정짓는 감성의 언어입니다. 이번 시간에는 Lightroom의 색상 보정 도구 – HSL, 컬러 휠, 톤 커브를 통해
사진에 감정을 입히는 방법
을 알아봅니다.
즉 나만의 개성을 살리고 감성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도구입니다
🔍 HSL이란 무엇인가?
HSL은 Hue(색조), Saturation(채도), Luminance(명도)의 약자입니다.
색의 종류, 강도, 밝기를 각각 개별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정밀한 색 보정이 가능합니다.
- 색조(Hue): 색상의 종류 변화 – 예: 빨강을 주황빛으로
- 채도(Saturation): 색의 강도 – 과하거나 줄여서 통일감 주기
- 명도(Luminance): 밝기 조절 – 인물 피부 톤 보정에 활용
예: 하늘이 탁하게 나왔다면 → 파란색 채도 ↓ 명도 ↑
🎡 컬러 휠(Color Grading) – 색의 하모니 만들기
최근 Lightroom에서는 컬러 휠(Color Grading) 기능이 추가되어 그림처럼 색을 조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- 하이라이트: 밝은 영역의 색감
- 섀도우: 어두운 부분의 색감
- 미드톤: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심색
TIP: 보색 관계를 활용해 색의 대비를 살리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예: 따뜻한 하이라이트(노랑) + 차가운 섀도우(푸른색) = 시네마틱 무드
📈 톤 커브(Tone Curve) – 미세 톤 조정의 결정판
톤 커브는 사진의 밝기와 콘트라스트를 곡선으로 섬세하게 조정하는 도구입니다.
- S자 커브 – 클래식한 명암 대비
- Flat 커브 – 필름 느낌의 낮은 대비
- 하단 끌어올리기 – 빈티지한 분위기 연출
RGB 채널을 선택하면 빨강/초록/파랑 각 색의 밝기 곡선도 개별 조정이 가능하여 독특한 색조 연출이 가능합니다.
📸 실전 예시: 가을 풍경 보정
- 나뭇잎의 노랑과 붉은색 → 색조 조정으로 깊은 단풍빛 강조
- 하늘 → 파란색 명도↑ 채도↓로 부드럽게
- 톤 커브 → S자 형태로 입체감 부여
- 컬러 휠 → 하이라이트에 따뜻한 색을 살짝 추가
💡 감성 사진의 핵심 – 색을 ‘조율’하는 태도
색 보정은 단순히 ‘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’이 아니라, 사진이 말하고자 하는 감정과 분위기를 정리하는 작업입니다. 때론 살짝, 때론 과감히 조정함으로써 당신만의 색을 표현해 보세요.
"사진은 마음의 색을 담는 그릇이다."
📖 다음 편 예고
디지털 암실 5부에서는 국지적 보정(Local Editing) 기법 – 브러시, 그라디언트, AI 마스킹 등을 통해
사진의 디테일을 손끝처럼 다듬는 기술을 안내합니다.
이 글은 디지털 암실 Lightroom 강좌 제4부입니다. 공감과 공유로 다음 강좌를 함께 준비하세요.